충주호와 월악산의 정기를 받는 베이커리카페
제천의 뷰맛집 (카페 탄지리) 방문기-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구 힐링이 시급한 분들은 바로 시동 켜고 출발해도 좋을 뷰 좋은 베이커리카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희 가족의 비밀 아지트라고 볼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카페 탄지리”라는 곳인데요. 위치상 제천시이지만 충주시와도 가까워서 관광객과 동네 손님들이 두루두루 섞여 있습니다.
카페 탄지리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시원시원한 통창으로 되어 있어, 영구뷰를 자랑합니다.
차에서 내리고 스트레칭을 하면 벌써부터 공기가 다름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교외의 한적한 카페에 도착하면, 기지개 한 번 크게 켜고 숨 한 번 크게 쉬고 들어가는 게 저만의 사이클.
카페 탄지리 내부
카페 탄지리 내부도 느낌 있어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1층과 2층이 있는데,
1층은 좌석+빵 진열대+계산대, 픽업대,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소금빵과 소시지빵이 많이 나간답니다.
빵은 엄청 눈이 확 떠지게 맛있는 맛은 아닙니다만, 직접 만들고 재료가 좋아 보입니다. 은근히 어르신들이 쟁반에 쌓아놓고 주문하십니다.
텀블러와 머그컵도 팔아요. 굿즈는 이 정도.
카페 탄지리의 메뉴
탄지리의 시그니처는 크림라떼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건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커피 타입도 선택할 수 있어요. 산미가 있느냐, 없느냐.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5000원부터니 싸지 않아요.
메가커피 급 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두 잔 시키셔야 합니다.ㅋㅋ 저는 엄청 숙취에 시달리는 날 아니면, 늘 카푸치노 아니면 카페라떼를 시키는데 양이 거의 두 모금ㅋㅋ
테라스로 나오면 뷰가 참....
더 이상의 말은 의미 없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 자리 맡느라 번호표 끊어야 할 정도랍니다.
충주 사람들은 충주호 줄기라고 부르고,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라고 부르는 (자존심이 걸린 이름 논쟁) 아름다운 호수와 병풍 같은 월악산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속세에서 많이 떨어진 느낌!
카푸치노와 고구마크림라떼 입니다. 고구마라떼는 무려 7000원.
크림이 섞여 있어 부드럽고 고구마의 달달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시리얼 같은 게 씹혀서 식감이 더 풍부해요.
카페 탄지리 2층에 올라오면 월악산 뷰를 향해 앉는 푹신한 소파들이 한 켠에 있는데요. 여름, 겨울에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예요. 뷰 맛집답게 제가 갈 때마다 만석입니다.
야외는 추락 방지 차원에서 못 나가요.
3층은 테라스 위주인 것 같은데 노키즈존이라고 해서 나가본 적은 없어요.
2층의 명당인 자리에 앉으면 바로 이런 뷰!
뾰족하게 솟은 곳이 월악산 영봉입니다. 송계계곡과 옥순봉 가시는 분들도 오가다가 들를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뷰카페.
눈으로 등반하는 게 이런 거죠ㅋㅋ 도심을 벗어나 힐링하고픈 분들은 카페 탄지리를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후 6시엔 닫으니 일찍 가세요)
카페 탄지리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 1504
영업시간
* 평일 / 주말 : 오전 8:30-18:00
전화-
043-646-6619
(반려동물은 야외 테이블에만 입장 가능하니 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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