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수입 주방용품 전문점, “모드니”
신혼 세트부터 럭셔리 브랜드 할인가로 만나기
봄이 오면 마음이 무한정 들뜨는 꽉 사장입니다. 돈은 없어도 만나자는 사람은 없어도 무조건 나가야 하는 요즘 아닙니까. 떨어지는 벚꽃 잎을 구경하러 파주로 쏜다!
늘 가는 쌈밥집에서 우선 배를 채우고요. (추후에 포스팅할게요.) 그 옆에 생긴 엄청 큰 건물이 바로 모드니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무도 모르는 이상한 건물! 오지랖 넓은 나만 알아요. 이곳은 럭셔리 브랜드가 총집합한 수입 주방용품점입니다. 입구에는 좋은 입욕제 향을 풍기는 목욕용품도 있고요. 티스푼부터 밀폐용기, 도마, 식칼, 냄비는 물론 있고요. (급식소에서 파는 도매주방용품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주방용품이 다 있어요. 넓은 주차장과 시원시원한 창고형 매장! 득템의 기회가 있을까 하고, 주말만 되면 늘 북적북적입니다.
국내 최대의 창고형 수입 주방용품 “모드니”
정가에 비해 저렴한 세트 구입 가능
마트에 온 것처럼 카트에 주섬주섬 입욕제를 담습니다. 다른 매장과 같은 8000원. 입구 왼편에는 식기류 같은 조그만 것들이 많아요. 안 필요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집어 들게 되는 마법!
한국도자기부터 르쿠르제 등 정가의 40퍼센트를 할인한다고 하네요. 세트로 사면 예쁘겠네요.
여자들의 마지막 사치는 그릇이라고 했던가요. 여성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느끼는 꽉 사장. 매장 안이 후끈한 열기로 가득! 에르메스와 구찌, 프라다, 디올, 베르사체 같은 명품 브랜드는 매장 가장 안쪽 찬장에 진열되어 있어요. 샐러드볼 한 개가 120만 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만 꽉 사장. 부르르 떨려서 포크로 뭘 집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식욕을 떨어뜨리는 가격. 하지만, 자꾸 보니 고운 자태를 뽐내며 디테일을 자랑하는 한 점 한 점. 예술품 그 이상이에요.
코렐 코너에 오니 마음이 세상 편합니다. 마트에서 늘 보던 디자인 말고도 귀여운 문양들이 눈에 뜨이네요. 몇 백만 원짜리 그릇을 지나오니, 2만 4천 원짜리 접시에는 뭘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 마법!
입구 밖에는 스타우트 냄비를 원가 이하로 판다고 진열해 놓았네요. 물건에 금이 가거나 하자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하니, 비싼 주방용품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으신 분이라면 방문 추천!
총평
-수입 명품 그릇들의 총출동, 세트 구매 시 아주 좋을 듯!
-단품도 할인율 높으니 일단 구경 추천.
-주차 자리가 넓지만 주말엔 그만큼 다 참! 그 주변엔 딱지 안 떼니 적당한 곳에 세워도 됨
-유모차는 돌아다닐 수 있으나 번잡할 땐 아기띠 추천.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관리 좀 더 해주세요.
-소화시키기에 딱!!!
-꽉 사장은 개인적으로 와인잔 추천(계속 잔만 사는 나.)
모드니 프리미엄 본점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9-97
매일 9: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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