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조용하고 또 한적한 동네 탐험, 얼음축제장 방문기.
칠갑호의 수려한 경관과 평야로 둘러싸여 있는 평화로운 동네, 청양을 다녀온 꽉 사장, 인사드립니다.
후기를 풀기 전에 한 줄 요약부터!
조용하고 아름답고, 또 조용하다.
그렇다고요. 더구나 광클릭으로 칠갑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했기에 숙박비는 많이 세이브되었지만 사람 구경을 많이 못해봤네요. 12월부터 2월은, 산불 예방을 위해 휴양림 내에서도 바베큐장 이용금지! 숯을 피울 수 없기에 방에 갇혀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했어요.
칠갑산자연휴양림 정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숲나들이에서 예약(사용일 기준 6주 전 월요일까지 선착순 예약-전국의 휴양림 예약 정책이 다르니 미리 확인!)
-본인 이름으로 당첨되면 신분증 지참한 본인이 체크인! 타인 양도 불가능(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시 직계가족 양도 가능)
-캠핑장부터 펜션동으로 된 4인실부터 15인실까지 다양한 숙박 형태 조성(야영장은 1박 25000원/펜션동은 성수기 4인실 75000원부터 15인실 180000원, 비수기엔 조금 더 저렴)
-여름엔 물놀이 가능한 계곡으로 인해 박 터짐
-휴양림 별로 내부 옵션 다르나,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드라이기 있고 수건은 해당 방 기준 인원수에 맞게 줌
-세면도구는 각자 준비
-수저세트, 식기 등도 기준 인원수 정도에 맞게 구비
-대놓고 “청국장” 같이 냄새 배는 것은 하지 말라는 숙소 내부의 안내표 있음

겨울인데도 가을 같은 따뜻한 분위기. 역시 휴양림은 산책로, 등산로도 잘 되어 있고 침구까지 매우 깨끗합니다. 프로휴양림러로 전국의 휴양림 중 11곳 정도를 다녀본 꽉 사장의 증언에 의하면, 휴양림의 침구를 접해보면 일반 펜션에서 못 잡니다. 그거 하나 확실하기에, 세상과 뚝 떨어져 차가 있어야 올 수 있는 대한민국의 휴양림을 찾아다니는 거랍니다. 먹을 것도 바리바리.

칠갑산휴양림의 펜션동의 단점 정도로 꼽자면 주차인데요. 자기 숙소 앞에 댈 수 있는 숙소가 있고 남의 숙소 앞에 대야 하는 곳도 있어요. 저희 숙소 통창은 남의 차들 트렁크뷰였다는. 저렴하게 숙박하고 따뜻하게 잘 잔 것에 만족.

칠갑산자연휴양림의 인근에는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있는데요. 날이 좋으면 도보로도 갈만한 거리입니다.
*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가격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관람안내
3월~10월 9:00-18:00
11월~2월 9:00-17:00
*청양스탬프 투어 스탬프 찍기
(청양의 관광지 11곳 중 3곳 이상 방문 후 스탬프 찍은 후,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홈피 중 하나로 접수하면 청양군의 기념품을 보내준다고 함)
1층은 목재문화체험관, 목재문화전시실, 해양동물체험관이 있는데요. 다양한 목재를 두드려 보고 눈으로 볼 수 있어요. 2층에는 편백으로 만든 나무놀이터가 있는데요. 모래놀이도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영유아들을 위한 아기목마도 나무로 제작해 놓았어요.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2층 한편에는 파충류, 포유류, 조류 등의 전시물을 볼 수 있어요. 악어떼 모형은, 역시나 유아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합니다. 닥터피시가 사는 곳에 손을 넣는 체험도 가능. 10:30/13:30에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정기운영이 있으니 현장에 가셔서 문의하세요!

실내코스 하나 찍었으면 귀 시릴 정도로 겨울을 즐겨봐야죠?! 제 최근 포스팅에 후기를 적어놓은 바 있는데요. 바로 칠갑산얼음분수축제장. 휴양림에서 차량 15분 거리(15km 이내)에 알프스마을에서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리니 2월 19일 안에 한 번 방문해서 눈썰매도 실컷 태우고(입장료 외 썰매비 20000원) 군밤도 굽고(완전 셀프, 패딩에 불빵꾸 조심하세요.) 깡통열차(5000원)까지 타고 추억을 돈으로 사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려고 열심히 노동요를 부르며 사는 거잖아요. 부모가 지치는 만큼 아이들이 엄청 행복해 합니다. 흑흑.

얼음을 멋스럽게 잘 얼렸군요. 칭찬할게요.
축제장의 주차를 위해서는 대기를 해야 하지만 이 일대의 가장 큰 축제인 것 같아요. 온 동네 분들이 안내를 하고 하나가 되어 동네 발전을 위해 애를 쓰십니다. 축제장 내부에 조립식 건물에 국수나 어묵 등 스낵과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요.

휴양림 체크아웃 후 들른 “카페 515”
완전 옛날 집을 개조해 작은 카페로 만든 곳이었는데요. 도로 바로 앞에 카페라 접근성 무엇! 길 건너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을 보니, 학기 중에는 학부모 고객들이 쏠쏠하게 방문할 것으로 예상!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요. 커피맛과 레몬에이드도 괜찮은 편.


청양투어패스 가맹점이라길래 들른 것이지만 나름 좋은 인상을 가지고 떠납니다. 아늑하고 힙한 구옥의 갬성.
청양투어패스: 24시간권이나 48시간권을 네이버예매 후 가맹점별 할인 및 이용권을 쓸 수 있음
(청양의 관광지 및 참여한 숙박시설, 음식점, 얼음축제 입장권 등 할인이나 무료이용권이 있으니 참고)
청양 여행 총평
-천장호 출렁다리가 대표 명소.
-초등과 유아 자녀가 있다면 목재자연사체험관 추천.
-청양 소재지의 하나로마트 물가는 타 지역에 비해 비쌌다.
-두부집, 중국집, 백반집 등 여러 식당을 가보았으나 놀랄만한 맛집은 없었다. (나와 일행의 개인적인 의견, 태클 사양)
-물놀이가 가능한 여름 정도에 또 한 번 방문해서, 전국의 쇼핑몰에서 맛있는 밀키트를 한가득 풀어놓고 자연을 즐기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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