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그대여! 지금을 버텨라!
지금이 가장 힘들고 고될 것 같은데... 또 어찌어찌 살아가게 됩니다. 꽉 사장은 이렇게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일상을 살고 있지만 매일매일 마음에 파도가 칩니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중, 사회초년생부터 아니, 옆 테이블에서 버블티를 마시는 중학생들 또한 삶의 고충이 클 거라 믿어요. 몇 십 년 후 얼마나 수령할지도 모르는 국민연금만 믿고 살 수도 없고, 당장 내일 일을 안 나가면 몇 달이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래도 평온하게 헬스장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저녁엔 스윙 연습도 합니다. 때론 이런 시간들이 사치인데 자기 계발에 주력하자고 생각했고 부동산 공부도 하고 주식 공부도 하면서 스스로를 옥죄고 살았던 몇 년. 다시 저를 풀어주는 중입니다. (몸이 힘들어.) 정신을 맑게 하고 뇌에도 힐링을 줘야 하는데 마음속에 압박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최근 몇 년간, 의미 없이 그냥 친목으로 만나는 인연들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그들은 모르겠지만, 저 자신을 위해 만남을 줄이고 혼자의 시간을 늘렸어요. 때로는 의미 없는 응원도 힘을 줄 텐데, 그조차도 거부하고 독거(!)의 길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어른들을 응원하면서 오늘도 자기 계발서를 읽습니다. 유재석 님이 이런 말들을 했어요.
그냥... 버텨야 해요.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갈 수밖에 없어요. 사방에서 돌을 던진다고 해도 그냥 맞고 갈 수밖에 없어요. 돌을 맞고 주저앉은 그 순간, 거기가 끝이에요
의미심장한 멘트.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투자도 잘 안되고 건강도 안 좋아지고 사업도 진전이 없는 나도 현재 그렇습니다.
-아이를 보며...
이 녀석을 어찌 잘 키울까. 나는 이 녀석에게 나중에 짐이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끔찍한 생각도 합니다.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고 싶은 부모인데, 자식의 꿈을 응원하는 것 정도로 이 아이가 나중에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일지~ 단단히 챙겨줄 한몫도 당연히 없지만 내 노후에 게이트볼이라도 치며 임플란트 비용 정도 감당하며 무탈하게 사는 것조차 불안한 미래. 잠을 6시간 밑으로 줄이진 않을 것이지만, 무념무상으로 살아서는 안 되는 지금입니다. 이 글을 보신 당신께도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었길 바라며, 조금 더 남들보다 각성하고 사는 우리임을 셀프격려해 봅니다. 열심히 살았고, 또 잘 살고 싶은 우리, 신은 그런 우리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실 것이고 우린 그 찬스를 잘 잡을 겁니다. 굿럭! -꽉 사장의 멘탈 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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