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즐거움

<석모리 맛집-김포 w52>-카페와 브런치, 생맥주와 베이커리! 스크린골프까지!

파이아 꽉사장 2023. 4. 3. 22:48
내돈내산 후 만족했던 석모리 맛집.
김포 w52에서 스크린골프 치고 식사하고 생맥주 마시고 커피 마시고 퍼팅 연습하기!


매 순간마다 정말 맛있는 음식 아니면, 정말 멋진 뷰 아니면 정열적인 운동으로 내 몸과 내 텐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꽉 사장의 삶의 목표인데요. (안물안궁?!ㅋㅋ)
오늘은 석모리에 있는 w52라는, 지갑 다 털려도 한 번쯤 가보면 괜찮은 원스톱 데이트 코스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족과 데이트를 하든 애인이랑 하시든, 지인들과 모임을 하시든~ 스크린골프를 치시는 분들이면 금상첨화!
왜냐하면 w52라는 브런치 레스토랑의 2층에 카카오프렌즈 스크린골프장이 있거든요. 코스부터 굿!

석모리 w52 전경

김포 석모리 맛집 w52

-파스타, 피자가 맛있는 신상 레스토랑

석모리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 맛집이 많아서, 나들이 나오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주차장도 광활하니 시원시원하게 잘 지어놔서 초보 운전자들도 부담 없답니다.
스몰 럭셔리의 끝판왕인 브런치 같은 것들을 이곳 w52에서 팔더라고요. 저기 보이는 파란 입구로 들어가면 금색 문이 열리는데 2층 스크린골프장으로 올라가는 엘베가 바로 보이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우측 끝 건물은 빵과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고 왼쪽 큰 건물 1층 모두가 생맥주, 파스타, 피자, 와인 등 브런치부터 메인 메뉴까지 파는 곳이에요. 그리고 조각케이크 등 약간의 빵류들도 구비해 놓고 커피와 음료도 제조합니다. (베이커리 쪽 건물로 가면 빵과 음료 종류가 더 다양하대요.) 같은 사장님이 하는 건가 봅니다.

w52의 내부는 아주 럭셔리합니다. 생맥주부터 위스키, 와인, 커피류, 생과일주스, 에이드 등 제가 좋아하는 게 다 있네요. (돈만 없을 뿐)

소파도 멋짐. 밤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트놀이 기계가 몇 개 있으면 200프로 만족할 듯!
생맥주가 저를 부르니 달려가야죠.

건물 주차장 반대편 뷰는 김포(?) 뷰...!
딱히 한강이 보인다든가, 볼 게 막 있진 않지만 시야를 가리는 큰 건물이 없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퍼터만 있으면 공짜

-w52의 퍼팅 연습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개인 퍼터만 가져오면 퍼팅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별 거 아니었지만 우리 일행은 퍼터를 잽싸게 꺼내서 굳이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공짜는 사랑이죠. 비록 진짜 잔디가 아니지만~ 날도 좋은데 내 집 마당에서 퍼팅 연습하는 부자의 마음을 헤아려 봄.ㅋ

아니... 이 피자 왜 이렇게 맛있나...
배달 피자를 자주 먹다가 치즈 잔뜩 올린 고르곤졸라를 먹으니 생맥주가 더 저를 부릅니다. 정신 차려. 30분 후에 스크린 잡았잖니! 파스타도 안 느끼하고 넓적한 면이 매력적이었어요. 매장 분위기가 좋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둘 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엄청 먹었네요. 그 외에 햄버거, 감바스, 스틱 프레즐, 핫도그 등도 있고요. 떡볶이와 깐풍기, 탕수육도 있답니다. (메뉴판을 보고 약간 이 조합 뭘까 느꼈음)
와인을 시키는 손님을 위한 치즈 플래터도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카드 한도 넉넉한 것 한 장만 가지고 오세요)

스크린골프장에서 먹는 셰프 음식

자, 오늘 기분 좋았어! 로또는 안 샀지만 부르주아 놀이 한 번 해보자~! 제가 골프가방을 끌고 2층으로 올라가며 아까 먹은 메뉴들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이렇게 카트로 직접 방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 나는 돈만 많이 가져오면 되는 겁니다! 다른 방에는 칵테일 같은 것도 들어가네요. 남의 떡에 무한 관심.

w52 건물 2층의 카카오프렌즈 스크린골프장

엘베에서 내리니 우드 톤의 묘한 인테리어가 맞아줍니다. 스크린의 느낌도 다른 곳과 다르네요. 카페처럼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사실, 양촌읍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석모리 w52의 모든 것. 몇 번 전화를 해서 이곳 카카오프렌즈를 잡아보려고 했는데 주말에 영 자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평일 오전에는 스크린 예약을 하면 브런치를 준다네요. 우리는 주말 오후라 음료만 인원수대로 무료 제공인데, 기계 커피 아니고 1층에서 직접 만들어주니 커피 맛 굿굿굿.

스크린 룸마다 소파가 다 다릅니다. 어떤 곳은 모던하고 어떤 곳은 엔틱 합니다. 태블릿으로 1층에서 본 메뉴들을 또 시킬 수 있어요. 정말 장사 잘하는 브레인 오너!

그래서 9홀까지 치고 또 시키기. 여기서 얼마를 쓰는 거니... 18000원짜리 크림 까르보나라는 두 번 시켜 먹었네요.
결론은 맛있고! 편리하고! 돈 많이 씀!

총평

-서울 근교 데이트, 나들이하기에 좋은 거리.
-스크린 골프장과 붙어 있고 모든 메뉴들을 다 배달해 줘서 편리함(1층에서 먹다 남은 음식도 포장 다 해줌)
바로 옆 건물에 골프존도 있으니 w52에서 브런치 먹고 넘어가도 좋은 코스.
-코젤다크, 필스너 생맥주가 맛있음
-주차가 편리함
-퍼팅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이 센스 있음
-음식이 맛있음
-단점: 지출을 부르는 구조.
-돈 더 많이 벌어서 또 올게요.


w52 (52 weeks! happiness moments)
주소: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27 (석모리 951-12)
전화: 031-998-3429
매일 10:00-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