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가 맛있는 힙한 동네 카페!
커피와 브런치 즐기기 좋은 <카테나치오>
커피맛을 알아가고 분위기를 즐기고픈 꽉 사장입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힙한 동네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아직은 벌판인 상가주택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는 카페 한 곳! 그렇기 때문에 주차는 아무 데나 해도 아직은 딱지를 떼지 않아요.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여는데요.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고 바로 옆에 단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등하교 길에 딱 걸리는 좋은 위치인 것 같아요. 특히나 이 주변은, 프랜차이즈 커피숍까지 가려면 상가까지 가야 하므로 엉덩이 붙이고 햇살 받으며 광합성도 하고, 여유로운 차 한잔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문을 열면 바로 테이블들이 보이고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카페 메뉴
- 아메리카노 4000원
- 라떼 4500원
- 카페모카 5000원
- 바닐라라떼 5000원
- 흑임자라떼 5500원
(아이스, 핫 동일)
- 에스프레소 3500원
- 카푸치노 5000원
- 프렌치 바닐라 5500원
(온니 핫)
- 디카페인과 샷 추가는 +500원
- 수제 달고나 라떼/초코라떼/그린티라떼
- 자몽에이드/후르츠청에이드/자몽티/아이스티 등
시그니처 메뉴
- 사프란 아메리카노 5000원
- 사프란 라떼 5500원
(아이스, 핫 동일)
- 아인슈페너(비엔나커피) 5000원
- 샷 수제 달고나 라떼 5500원
- 샷 그린티 라떼 5500원
- 버터 스카치라떼 6000원
- 크림 라떼/ 크림블랙/크림모카/바닐라더블 등
브런치 메뉴 (10시~15시)
- 베이컨 감자 뇨끼 19000원
- 로제 라구 라자냐 18000원
- 멜팅 치즈피자 22000원
- 리코타 치즈 샐러드 12000원
- 콜라/사이다 2500원
하늘과 햇살이 좋은 동네 브런치 맛집
-근본 있는 플레이팅과 모던 심플한 인테리어
동네 작은 카페에서는 라떼아트 솜씨를 보기 흔한 일이 아닌 요즘인데, 제대로 배운 분이 커피를 내려주셨네요. 성탄절에는 트리 모양으로 무늬를 내주셨다고 합니다. 중저가 프랜차이즈의 테이크아웃 카페를 주로 이용하면서, 카페인 충전에 급급했던 지난 몇 년이 떠올랐어요. 오늘은 나를 좀 대접해주는 날인가~ 햇살이 등을 따시게 비춰주는 자리에 앉아 따뜻하고 풍미 가득한 커피를 앞에 두고, 책 한 권 읽는 여자분들이 더러 보였는데요. 참 아름다워 보였어요! 출입문은 무지개 빛 선팅을 하셨나~ 색감이 좋더군요. 바깥 뷰는 아파트지만, 최고층이 16층이라, 출입문을 기준으로 몇 개단 내려와 앉아보니 하늘이 잘 느껴졌답니다.
브런치를 주문할 때 1인 1 카페 메뉴를 이용하면, 리필 아메리카노가 1000원이라네요. 저는 브런치 메뉴 말고 스콘과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습니다. 토스트빵 2피스는 8500원(4피스는 14000원). 바나나에 카라멜라이징이라고 해야 하나, 단면이 달고나처럼 얇게 설탕막이 씌워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블루베리잼과 슈가파우더로 숨 막히는 비주얼을 완성했네요. 프렌치토스트는 부드럽게 녹는 맛이 아니고요. 우유를 별로 안 묻히고 구운 듯한 빵이었는데요. 또 바삭한 느낌은 아니었다는! 일행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니 나는 노코멘트! 오픈 때부터 손님이 계속 오더니 학원 갔던 아이들도 엄마를 찾아오는 시스템~ 기존 손님들의 추가 브런치 주문이 자연스러운 곳. 하얗고 깔끔하고, 주택가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이 카페는 꽤 안정된 모습이었어요. 스콘과 브런치 메뉴, 수제청까지 사장님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것으로 보아 요리도 어느 정도 레벨이 되신 듯해요.
이런 곳에서는 엄마와 아이, 연인들, 젊은 엄마들, 신혼부부가 브런치 하기 딱입니다. (부동산 계약서는 딴 데 가서 쓰자고요. 후훗). 이상으로, 햇볕에 등이 너무 따가워서 반팔 입고 차 마신 꽉 사장이었습니다. (여름에 전기세 어쩔)
총평
- 커피가 맛있음
- 바나나브륄레가 인상 깊음
- 사프란 같은 향신료를 쓴 커피 등 신기한 메뉴가 많음
- 입구에 계단으로 몇 칸 내려와야 해서 유모차 반입 하려면 둘이서 들어야 함
- 천장이 높고 전면부가 유리벽이라 개방감 뛰어남
- 선팅이 되어 있어서 밖에서는 안이 잘 안 보임
- 브런치메뉴에서 뇨끼와 라자냐를 많이 시킴
- 아파트뷰가 다소 아쉬움(하늘 보이는 것으로 만족)
카페 카테나치오 CCC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태리로 261-18 101호
영업시간: 9:00-19:00
토, 일 10:00-18:0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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