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jtbc 드라마 <재벌집막내아들>에 관한 고찰, 스포와 결말 예측

파이아 꽉사장 2022. 12. 13. 16:52

요즘 이 세 글자만 들어도 부럽고 또 부러운 인물~
송중기! 아니 갓 중기ㅋㅋ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 탁월한 리더십! 거기에 몇 천억 씩 굴리는(!!!) 군필 남자~
모든 걸 다 가진 남자지요~


jtbc에서 하는 본방에 재방에 ott 넷플릭스에서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은 중기앓이에 빠졌네요ㅋ
여기서... 그냥 멋지다~ 저 시대로 돌아가면 나도 부자가 됐을 텐데 정도로 아름다운 상상을 끝내야 할까요.

원작인 웹툰도 아직 결말이 안 났다는데
충성 시청층들이 300페이지를 후딱 읽으러 웹으로도 정주행을 한다지요~
저도 이 중의 하나ㅋㅌ
미친 필력에 감탄하며~

(대한민국 콘텐츠의 미래는 정말 밝다 마다~~~)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해 연일 콘텐츠주까지 분위기가 따뜻해진 요즘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으며 당장 밥상머리 물가도 걱정해야 하는 요즘이지만, 매주 금토일을 기다리는 재미라도 있어 그나마 다행인 건가요~
사실 매주 두 편 정도씩 방영했던 우리나라 드라마 시장에서 3편이라니...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ㅋㅋ
빨리 후루룩 보고 빨리 종영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2편씩 나올 땐 마지막 주 저녁 끝날 때쯤 충격적(?)인 예고를 갖다 붙여서 시청자들은 한 주간 낚시질을 당했지 말입니다~



종이의 집 vs 재벌집 막내아들


저는 둘 다 보고 있습니다만
한국판 종이의 집은... 몇 백억의 제작비를 들였다던데 원작과 매우 비슷한 전개로 (남북이라는 특수상황 정도만 빼고)
긴장감이 갈수록 풀어지고 있습니다ㅠ
이름도 배우 얼굴도 캐릭터도 완전 복붙ㅠ
덴버는 웃을 때 특유의 소리까지도 연습 시킨 듯ㅠ그르지 마..

분명 뭔가 폭발적인 순간이 다시 나오길 바라며 매 시청 때마다 셀프멘탈 관리 중입니다만ㅋ
글로벌 ott 시청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의하면 국내 시청률 1위는 재벌집 막내아들, 2위가 종이의 집:공동 경제구역 파트 2라고 합니다.
전 김윤진과 유지태의 팬이므로 힘을 좀 내주길 바랍니다~

반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편당 22억 원이라는데요.
몇십 분의 1의 가격대로 가뿐하게 1위를 차지한 건 아무래도 쫀쫀한 스토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과거 전성기+암흑기+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부터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되는 걸 텐데요~

삼성, 현대 등 재벌가의 이야기가 짬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역시 우리나라 드라마는 재벌 이야기와 로맨스가 들어가 있어야 제맛이죠.

과연 재벌집 막내아들의 엔딩은?


웹툰을 미친 듯이 보고 있는데....

스포를 할 수도 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주세요~~~





진성준 보다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사람~

모든 걸 품어 준 듯? 아닌 듯? 속내가 아직 덜 밝혀진 인물,
할머니를 주의 깊게 보려고 합니다.

반전이 없다면 송중기를 죽인 범인은 장남일 것이지만
외도로 낳은 자식을 키운 이유는~ 순양의 미래를 보아서였을 텐데,
그 자식에게 냉큼 자리를 물려주는 것에
가장 분노했을 사람...

젊은 시절부터 꾹꾹 눌러온 한을 마지막에
막내 손자인 송중기에게 풀지 않으려나~

웹에서는 진도준(송중기)도 많이 아껴주는 할아버지였는데
드라마 장르가 여성 타깃(!)도 무시할 수 없다 보니
로맨스도 들어가고~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웹툰과 다른, 엄청 창의적인 반전있는 결말을 기대해 보며~



덧붙여 이제 다시 시작된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2의 또 한 번의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한선화에 관한 기대감으로 키이스트 주가가 요동친 듯ㅋ)


-고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