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즐거움

1만원 이하 찐점심은 여기!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식당가

파이아 꽉사장 2024. 7. 12. 00:16
제대로 된 한 끼를 1만원 이내로 먹고 빠지기!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신도림역 지하 식당 푸드코트!

한식뷔페를 좋아하는 꽉 사장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노트북 수리를 맡기러 가끔 갑니다. 한때는 은밀하게 각종 바이러스 백신이나 유료 서비스를 공짜로 쫙 깔아주시는 곳이 있었기에, 단골 예약! 하지만,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환승의 메카인 신도림역은, 사람이 몰릴 때 가면 압사 위험이!! 그래도 밥은 먹어야죠. 고급스러운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뒤로하고 테크노마트 지하 1층 식당가를 방문하는 꽉 사장. 그 이유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지하1층

대한민국 국민이 자주 먹는 데일리 음식이 쫙 깔려있어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놀랄 수도! 푸드코트 사장님들이 한 칸 한 칸 입점해서 성업 중!  뺑 두른 테두리엔 식당이, 가운데는 전부 테이블인데, 점심 때는 자리부터 잡으셔야 합니다.

원하는 모든 메뉴가 한 곳에 다 있는 신도림역 대형푸드코트!

-북적이는 지하식당에서 가성비 좋은 한 끼 즐기기

신도림역 3번 출구 근처에서 가까운 테크노마트 지하 1층 푸드코트! 청국장, 김밥, 생선구이, 냉면, 국밥, 수제비, 파스타, 만두, 돈가스, 냉면, 제육, 보쌈, 철판볶음밥, 분식, 햄버거(푸드코트 들어가기 직전에 개별매장에 있음)부터 후식으로 마실 카페 음료까지 다 있는 곳.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지하 푸드코트의 마라탕집

오늘은 마라탕을 타인의 야심 때문에 먹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마라탕, 꿔바로우, 마라샹궈 같은 메뉴를 하나 시키면 5-6개 정도의 반찬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요. 근데 그 반찬이 제육볶음과 잡채와 토마토계란볶음과 마파두부라는 거! (셀프바 메뉴는 치킨이나 튀김, 갈비 등 때마다 바뀜.) 일행들이 제육과 잡채를 원해서, 백탕은 좋아하는 제가 희생(?)하기로! 전 백탕이나 1단계 수준이랍니다. 고기 안 넣고 9000원에 시킨 백탕. 내용물은 알아서 주는 대로 먹는 시스템이고요. 셀프반찬의 구성은 정말 좋은데, 접시를 일부러 작은 것을 주기 때문에 부지런히 다섯 번을 움직입니다. 단무지까지 넣으려면 탑을 쌓아야! 제육으로 지인의 공깃밥을 덜어서 뽕 뽑은 날이에요.

모둠가스 코너는 닭/돼지/생선가스가 한 접시에 담겨왔어요. 가격은 거의 대부분이 7천~1만 원 안쪽입니다. 김밥집의 기본김밥은 3천 원! 드라마틱하게 깊이가 있는 미슐랭은 없지만, 배고플 식사 때에 가면 여러 개를 시키고 싶을 만큼 모두가 기본이상의 맛! 깍두기는 보통.

총평
  • 자기 코너에서 소리 높여 호객행위를 하시는 점주님들! 하지만 부담 없음! 손님들은 한 바퀴 돌면서 자기가 먹고 싶은 곳을 빠르게  결제하고 진동벨을 받으면 됨!
  • 매장 중간에 정수기가 있으나 종이컵은 없고, 메뉴를 시키면 종이컵을 주는 시스템.
  • 평일 점심은 손님들 폭발, 저녁도 많은 편. 지하 2층 이마트에서 장 다 보고도, 한 끼 해결하고 가기도 했음.
  • 조용하게 식사하기를 원한다면 10층 개별식당가를 가시든지 디큐브시티로 넘어가실 것을 추천.
  • 가성비 좋고, 메뉴 통일 안 해도 되니 한 번쯤 방문하시길 추천!

신도림 테크노마트 푸드코트(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