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즐거움

<부천 송내역 한식뷔페>-9천원의 무한리필 만찬! 봄봄 재방문 후기

파이아 꽉사장 2024. 2. 25. 13:11
내 맘대로 골라먹는 한식 뷔페!
가성비 좋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부천 맛집 '봄봄'

부천 법원 근처에는 맛집 거리, 술집 거리들이 모여있습니다. 어느 동네를 가도, 먹는 즐거움이 8할이 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이 모여있거나 관공서가 밀집된 곳은 밥집과 술집이 많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꿀 같은 점심 한 끼는 사랑이에요. 오늘 꽉 사장이 다녀온 곳은, 재방문, 재재방문으로 혼자도 가고, 지인도 데려가고, 가족도 데려갈 수 있는, 부천 송내역의 한식 뷔페, 봄봄을 소개합니다.

부천법원 먹거리타운 쪽 한식뷔페 봄봄

한식뷔페 "봄봄"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21번길 46 (송내역 3번 출구 339m)
-가격: 어른 9000원/ 어린이 8000원
-영업시간: 11시~20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30) / 일요일 휴무
-주차정보:자체 주차장 없음, 인근 골목에 눈치 봐서 대거나, 인근의 공영주차장 이용

신선한 식재료와, 메뉴의 밸런스를 잘 맞춘 한식 뷔페 맛집

-무한리필로 즐기는 9천 원의 만찬

꽉 사장은 사진을 매우 잘 찍는 편이 아니라는 것을, 포스팅 몇 개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만, 내용은 그 누구보다 진실하고, 진지하답니다. 가성비만큼 시성비를 따지기 때문에, 혹시 멀리까지 찾아왔는데 시간과 노력 대비 질이 떨어진다면, 하루를 망친 기분?! 하지만 이곳은, 시간대만 잘 맞추면 빠르게 먹을 수도 있고, 내가 선호하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종종 들르는 곳이죠. 보통 메인 메뉴가 1~2가지인 다른 한식뷔페와는 달리, 이곳은 메인이 4가지 이상 나와요. 푸디랜드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꽉 사장의 생각! 

가게를 들어서면 양쪽에 반찬이 늘어서 있는데요. 같은 메인 메뉴들을 양쪽에 똑같이 비치해 놓았기 때문에, 줄을 쭉 서서 먹지 않을 수 있어요. 손님이 워낙 많으니 몇 명이 지나간 후에 금방 바닥이 보이네요. 리필에 리필을 반복하는 직원들.

메인 메뉴가 5개 이상, 총 20개가 넘는 한식뷔페

-한식, 중식, 분식까지! 호불호 없는 한국인의 집밥의 표본 

자주 나오는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 칠리탕수육, 돈까스, 생선가스, 스파게티, 오리훈제, 소불고기, 잡채, 떡볶이, 부침개, 볶음밥, 자장면(우동면), 계란말이! 미역국, 김치콩나물국, 닭볶음탕, 군만두 등이고요. 매일 샐러드와 나물류 2~3가지, 김치, 절임반찬 1~2개가 있습니다. 모닝빵과 식빵 토스트기가 있어서, 딸기잼과 먹을 수도 있게 구비해 놓았습니다. 대신 과일이나, 커피나 수정과 같은 후식은 없으니까 후식은 나가서 카페를 방문하시길! 한식뷔페 봄봄은, 오전 11시에 오픈을 하고 5분 정도 후면 식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많아지면, 폰번호를 적어놓고 밖에서 기다리다 보면 늦어도 20분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빠르게 먹고 빠지는 분들이 많아서 회전율이 좋아요. 그래서 꽉 사장은 11시 30분 전후로 방문해서 그나마 웨이팅을 줄여나가고 있죠.

넓은 그릇 안에, 아주 소박하게 담아온 어느 날의 한 끼! 토요일은,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계란말이에 어찌나 욕심을 내든지, 계란 한 판은 먹고 나온 것 같아요. 케첩이 있으니 더 열심히 먹더라고요. 차조밥에, 마파두부에 북어미역국과 도토리묵으로 가볍게 전반전을 시작합니다. 이곳을 자주 가다 보니, 음식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모든 반찬들이, 반찬만 먹어도 딱 좋다 싶을 정도로, 아, 짜다! 싶은 음식이 없답니다. 성의 없는 음식이 없다는 말이죠. 골프 치러 다닐 때도, 한식뷔페 검색을 늘 하는 마니아답게 냉정한 저랍니다. 특히 훈제오리볶음에 넉넉하게 꽈리고추를 볶아 내었던 이날은, 만족도가 더 높아진 날! 요리의 근본을 아는 자, 봄봄의 총 주방장이 아닐까 싶어요.

2차전은 제육의 짝꿍인 상추쌈과 샐러드를 집중 공략! 쌈장마저도 시판 쌈장을 그냥 내지 않고 이것저것 씹히는 게 많아요. 쌈장을 먹으려고 밥을 더 풀 수 밖에 없었던 날! 떡볶이는, 굳이 돈 주고 따로 사 먹지는 않지만, 밥솥에서 뜨끈하게 날 좀 봐달라고 하니 밥그릇 가득 퍼먹었네요. 우동면에 짜장소스와 버무린 짜장우동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도 후추맛이 좀 나면서, 짜지 않고, 면발도 쫄깃하니,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한식 뷔페를 다니지만, 건강한 돼지가 되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봄봄 한식뷔페에서 점심 폭식을 한 날은, 가벼운 저녁을 먹는답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연인과 데이트를 했다면, 다음 코스로 가기 좋은 산책+카페를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차량으로 5분 정도 이동)

총평
  • 따뜻한 음식과 그날그날 바로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신선하고 회전율이 좋음
  • 손님이 일어나면 직원이 빠르게 정리하고, 음식이 부족하지 않게 바로 채우는 서비스!
  • 내부가 늘 깨끗하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식당
  • 식당 내부에 남녀화장실이 한 개씩 있음
  • 단점은, 차량 소지자들은 알아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와야 함
  •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데, 제발 만원이 넘기 않기를!
  • 매일 와도 질리지 않고, 사장님이 음식에 진심인 식당! (토핑과 식재료 배합에도 진심!)
  • 매일 네이버에 메뉴 공지함! (하지만 늘 맛있으니 오늘은 뭐가 나올지 기대감을 안고 그냥 가시길!)

부천 한식뷔페 봄봄

032-328-0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