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좌절하러 파3 가야지!”
보름 전 토요일 아점을
심플하게 머슴밥 먹고 출발한 곳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안에 있는 파3 연습장입니다
내 돈 내골~
골린이의 주말은 기대로 가득 찹니다
(느낌 와쓰~라는 느낌만 백만 번)
메이필드 파3는 세 번째인데
확실히 다른 파3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거리가 많이 짧아서?
주말 정오 기준으로,
갈 때마다 엄청 붐비진 않았어요~
시설도 깨끗하고
쫓아다니면서 빨리 가라고 쪼는 직원도 없고요.
그래서 우리 집 어린이도 당당하게 돈 다 내고
사람 취급받으며 자세 잡아봅니다ㅋ
파3 가격 (9홀 기준) 평일 28000원
주말 35000원 전화 해 보면 대기 몇 팀 있다~
지금 대기 없다 얘기해 줍니다
(전화 예약은 안 받아요)
홀별 거리(m)
1홀-43
2홀-51
3홀-26
4홀-71
5홀-50
6홀-31
7홀-10
8홀-52
9홀-44
s와 퍼터만 가지고 다니더라고용
(우리 집 어린이는 드라이버로ㅋㅋ)
드라이버로 쳤는데 반만 갔네요!
힘내라!
나도 골린이야~
찬바람이 조금 불지만 낮이라 햇볕의 자비로
추위를 좀 잊어 봅니다~
해저드 라기 보단
씽크홀로 보이는 곳ㅋㅋ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필드에서 해저드에 공이 빠지면 공의 성능이 떨어져
패스해야 한다네요~
저수용 방수포를 쓴 곳도 많아서
미끄덩미끄덩~ 들어가면 중심을 못 잡아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골린이의 고양이 쥐생각 타임ㅋㅋ
중간에 물고기가 사는 연못도 있다지요 물소리로 힐링을~! 그 짧은 거리 안에도
벙커에 몇 번 들어갔다 나왔다~
트랩을 걸어둔 모든 장치(?)를 다 즐기고 왔습니다. 돈 냈으니 다 함 씩 들어갔다 나온 거라고 위로를ㅋㅋ껄껄
무엇보다도 퍼팅이 젤 어렵다는 걸
파3에서 느꼈지요~ 점수 다 까먹고ㅋㅋ 끝까지 집중하며 또 한 번 치고 또 치고...
(이 글을 메이필드 관계자가 싫어하겠죠ㅋㅋ)
1인 1공 플레이 원칙은 해저드에 두고 옴
드라이버를 못 써보고 후퇴하는 길...... 세븐일레븐의 도시락이 만찬일세ㅋ 거하게 도시락 세 종류 싹 쓸어오고
장수막걸리를 마시며
강서 메이필드 파3 에 이어
동네 스크린골프장에서 2차를 시작합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에 두부김치도 있음에 감탄!
스크린 전용 메뉴인가ㅋㅋ
이런 사진을 엄청 찍어대는 우리 집 꼬맹이~
스크린이라는 그늘집에서
신나게 엄지 척을 외치며!
나름 운동 잘했다고
또 한 번 서로에게 격려를ㅋㅋ
(덤 앤 더머들이 맞는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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